0502. 너무 일렀던 아키하바라
돌아오는 길에 도쿄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귀국날(일요일) 아침에는 카메라 좀 구경하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서 아키하바라로… 제목으로도 썼지만 너무 일렀습니다. 아키하바라에 도착한 것은 아침 8시, 식당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은 상태였죠.

혹시 연 곳이 있으면 IOSYS의 신보를 살까하고 있었는데 글렀습니다. 카메라 쪽도 마찬가지라 일단 모스 버거에서 아침 식사. 그대로 제한 시간(?)까지 죽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른 아침 시간에는 거리에 있는 사람 중 절반 이상, 아니 대부분은 빠칭코 가게 앞에서 줄 서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숙소(신오오쿠보) 근처의 빠칭코 가게 앞도 그랬었는데(일요일은 경찰이 해산시켰는지 경찰 두 명만 그 자리에 있고 사람들은 없었음), 아키바라고 별다를건 없는 모양입니다.

그 사람들을 전체적으로 찍은 사진은 없군요. 어쨌든 건물에 붙어선 사람들입니다. 무언가의 한정판 발매를 기다리며 줄을 선 오타쿠들…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옆 건물(애니메이트) 쪽에 줄을 서야하지 않을까하고요. (제가 오해한 어떤 줄서기 문화가 있는 것이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9시쯤되면서 몇몇 가게가 문을 열기는 했는데 결국 빈손으로 지하철을 탔습니다. 원래 목표인 카메라 모델이 한국보다 더 비쌌거든요. 제 목표 역시 실패로, 대신 게이머즈에서 잡지(코믹하이라던가 만화팔렛트라던가)라도 살까했지만 부피 문제로 건너뛰었습니다(전날 구입한 애프터눈도 버려야했고). 이런 경험으로 배운 것은 오타쿠 쇼핑은 11시 이후에 할 것(만다라케는 아키바점을 제외하고 12시 오픈)
입니다. 혹시 가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Tags: 게이머즈, 아키하바라, 오타쿠, 일본, 토라노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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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느낌상 그쪽 가계는 오후부터 밤까지 할 것 같지요…
실제로 낮부터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