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2. 카페알파 14권 (완결)
완결된 것이야 애프터눈에 마지막화가 실렸을때 소식을 들었지만 이제서야 봤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정신이 없는 동안 구입을 못하고 있었거든요. 영화 보러 간 김에 사왔습니다. 덕분에 엄청 바가지를 썼지만 교보문고는 여전히 품절이고… 돈으로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하렵니다. 어쨌든 구입하던 만화책이 또 하나 끝났군요.
전체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아시나노 작가가 그리는데 질려버린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 11년, 140화 동안 독자의 시간 흐름과 작품의 시간 흐름이 얼추 비슷했는데 그것도 어긋났으니까요. 마치 두꺼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던 아이가 지루하다고 빨리 결말을 읽고 싶어 책을 몇 십 장 씩 넘겨가면서 읽는 것 같달까요. 여기서는 읽는게 아니라 그리는 것이었지만 말이죠. 그래도 훌쩍훌쩍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 있는 내용은 변하지 않죠. 마지막까지 만화는 알파 색깔(?)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쉬운 건 아쉬운 겁니다. 설정 쪽의 이야기를 가르쳐주기까지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10년은 더, 그렇죠, 책 후반부에 등장한 사에(누굴까요 :))가 현실과 동조되는 시간에 그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을 보고 싶었으니까요.
그러고보니 마지막 권, 남자 캐릭터들이 전부 작가에게 버림(?)받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고, 타카도 단 한 컷, 심지어 요코하마의 원두 가게 총각(이젠 늙었지만)은 등장하려고 기를 쓰다가 ○○○에게 밀려나버립니다. 그리고 결말은 독자 중 일부가 바라마지 않았을(?) 알파와 코코네의 ○○로 마무리. 이거이거….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아시나노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겠습니다. 또 편안한 이야기 보여주시길. PositioN을 다시 연재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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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났다길래 슬슬 사보려고 했지만, 오래된 작품이다보니 품절문제가 만만치 않군요..;
그래도 한국어판은 예전에 재판된게 있어서 조금 신경 쓰면 구할 수 있지 않나요.
카페알파 14권 - 1부 완결….
다들 아시다시피 얼마 전 일본에서 1부가 끝나고 본편을 준비중인 만화, 카페알파 14권이 국내에도 출간되었습니다. 말미에 인간의 종말과 기계인간의 세계를 암시하며 다가올 암울한 전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