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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에는 종각 영풍 순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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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책 | 2010/07/05 16:35 | Posted by 한님

광화문 교보가 아직 리노베이션 중(8월말에서 9월초 개장 예정)인 관계로 대신 종각 영풍에서 책구경하다 왔습니다. 광화문 교보를 선호하는 이유는 당연히 일판 만화 신간 체크가 편하다는 이유고요. 일단 당시 트윗 인용으로.

대체의학을 경계하는 책과 대체의학을 홍보하는 책이 같은 매대에 나란히 놓여있는 것은 꽤 흥미로운 광경이군요.4:25 PM Jul 4th
러브크래프트 전집이 매우 땡기지만 일단 있는 책들부터 좀 무찔러놓고 사야...4:57 PM Jul 4th
[언데드 백과사전]이라는 책은 '뱀파이어' 항목에서 앤 라이스를 언급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읽을 가치를 잃어버렸다.5:12 PM Jul 4th
KFC의 새로운 소이소스 치킨은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6:41 PM Jul 4th

정확한 타임스탬프는 트위터에 표시되면 적어야죠.

처음에 말한 대체의학을 경계하는 책은 잘못된 의학상식 어쩌구하는 책인데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내용을 풀어나간 꽤 읽기 편한 책이었습니다. 트윗한 부분은 대체의학을 부정하는 의사(저자 본인을 포함)라도 환자를 대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그 부분에 대한 조언과 고려를 할 수 있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네요. [러브크래프트 전집]은 거기에 1권이 있었으면 사버렸을 것 같지만 다행히(?) 2권만 있어서 '광기의 산맥'을 대충 읽고 꽂았습니다. [언데드 백과사전]은 그래서 혹시 아주 옛날 책인가 했습니다만 그것도 아니더군요(출간 2010년, 원서 출간 2006년.) 브람 스토커 이전까지에 대해서는 매우 폭넓고 다양하게 다루었습니다만... 그 이후도 중요한 것 아닌가 싶어서 덮었습니다.

트윗은 안 했지만 미디어 다음에 연재 중인 막걸리 만화 [대작]의 단행본이 나왔더군요.

블로그 소홀에 대해서 뭔가 돌파구를 찾아볼까하는 생각은 가끔 합니다만, 일단은 이 정도 방식의 접근(트윗 정리)이 현실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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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과하게 소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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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책 | 2009/10/20 14:49 | Posted by 한님

책 카테고리보다는 만화나 삶, 선밖 카테고리에 넣어야할 것 같지만.

최근 얼마동안 책을 갑자기 많이 샀습니다. 교보문고 회원 등급도 이번달부터 일반 회원에서 프라임 회원으로 상향되었고요. 작년 이맘때, 정확히 말해 2008년 9월 2일 대량 구매 이후 2009년 2월 28일 [신] 구매 이전까지의 반년 기간 동안 단 두 권의 책을 샀던 것을 생각하면 방탕하다고 불러도 될 정도입니다.

책장도 슬슬 위험 수준, 새로 사지 않으면 안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소비가 소비를 부른다고 해도 좋을 것 같네요. 읽기만 하고 감상이라던가 파생되는 글을 안 쓰고 있다는 점도 스스로에게 안타깝고요.

어쨌든 그래도 책을 읽읍시다. (응? 결론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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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에게 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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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책 | 2009/05/06 18:01 | Posted by 한님

서점에 마실 나갔다가 얼마전에 영화로 나왔던 그 책을 봤습니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말이죠. 영화에 대해서도 평이 좋고 책에 대해서도 보면 꽤 평이 좋은 모양이지만, 저는 그저그런 책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어떤 분의 리뷰처럼 "가슴 속에 새길 것도 깊이 생각할 것도 없는" 책일지도 모르겠고요. 뭐, [나이 = 솔로인 기간]인 저이라서 연애 본편에 대해서는 말을 못하겠지만 연애 도입에 대한 내용들을 읽는 동안 저의 머리 속은 시종일관

...에...
ドージンワーク ⓒ ヒロユキ·芳文社

라는 상태였습니다. 저자인 그렉이 "남자는 다 그래"라고 하는 대부분의 말이 저 자신에게 해당된다고 별로 생각이 들지 않았거든요. 제대로 된 적이 없는 인생이라서 잘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분명 그런 행동이 그런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죠. 이렇게 생각하지만 저렇게 말하고 저렇게 행동했던 기억들... 이 책대로라라면 제 그런 행동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을지는 모르겠군요. 어쨌든 그때 저는 그렉의 말과 앙케이트처럼 생각하지 않았어요.

아마 셋 중 하나겠죠. 제가 그렉이 예외라고 말하는 일부 특수한 사람(여자가 선택해서는 안되는 게으른 남자 등)에 속하거나. 이 책이 앞에서 말한 것처럼 사실은 그냥 겉햝을 뿐이고 여성 독자들에게 "어머, 맞아맞아"라는 식의 반응만을 위해 존재하는 그저그런 책이거나. 혹은,

나는 그녀에게 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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