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NT MISSION Dog Life & Dog Style 1권

讀/만화 2010/11/10 23:32 Posted by 한님

※ 이 글은 자그니님을 통해 출판사(학산문화사)에서 진행한 리뷰 이벤트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

[프론트 미션 도그 라이프 앤드 도그 스타일]이라고 쓰는게 나았을까요. 전 게임 콘솔이라고는 반년 정도 썼던 (그것도 멀쩡한 기간보다 고장난 기간이 길었던) PSP가 전부라 프론트 미션은 이름만 들어봤습니다. 작화가 이태행님의 문하생 출신인 한국인이라는 것도 리뷰를 쓰기 위해 관련 텍스트를 읽고서야 알았죠. 어느 잡지에 연재되고 얼마나 나왔는지에 대한 건 더더욱 몰라요. 따라서 이 책의 배경에 대해서는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책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죠.

사실 그래도 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건 메카닉 만화라기보다는 전쟁 만화니까요. 그리고 초점은 그 전쟁 안에서의 사람에 맞춰져 있습니다. 작품 안에서 제시하는 배경만 파악하면 전쟁과 사람은 바뀔 것이 없겠죠. 지금의 전쟁과 과거의 전쟁이 무기의 종류가 바뀌었다는 것을 빼면 모습이 겹치는 것처럼 보여주는 것처럼 미래의 전쟁도 그럴겁니다. 그리고 그 안의 사람 역시요. 그래서 이야기는 더 잔인하고 참혹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일부러일까요, 설정의 헛점일까요. 겹치는 정도가 아니라 작품 안에서의 전쟁은 미래의 전쟁이라기보다는 무기의 겉모습과 번처(로봇 병기)라는 차이만 있는 현대전입니다. 미래와 로봇 병기라는 설정보다는 설득력을 가지는 전쟁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였을까요. 하지만 이러한 '현대적인' 모습은 자꾸만 제가 작품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21세기말(2090년)에 윈도우 XP와 21세기초 개념의 전자제품(휴대폰,PC 등)과 소품들이 돌아다니는 것 말이죠.

세계 2강을 각각 등에 업은 채 휴전 상태인 분단 국가의 대립과 전쟁이라는 세계관은 20세기 후반의 세계 각지의 화약고를, 그리고 작품에 등장하는 현대적인 무기와 방공체계는 그 중에서도 현대까지 그것이 이어져온 한반도를 연상하게 됩니다. 그러한 것 때문에 어쩌면 일본의 독자와 한국의 독자, 특히 전방 경험이 있는 예비역 독자가 이 작품을 접하고 받는 것에는 꽤 차이가 있지 않을까합니다. 아무리 감수성을 발휘해도 전쟁과 떨어져 살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 작품 역시 "화면 너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 불과할테니까요. 아니면 전쟁을 '아는' 사람에게는 이 작품도 결국 화면 바깥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이야기로 읽힐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저널리스트 이누즈카 켄이치의 전쟁 취재라는 흐름을 가지고 있지만 각각의 에피소드(1권에서는 2개의 에피소드)가 독립적인 옴니버스 구성입니다. '별로 재미는 없는데 손을 못 놓겠어' 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겠군요. ^^;;; 잔혹한 표현(그림적인 것뿐 아니라 내용적으로)에 거부감이 없고 프론트 미션이나 전쟁 소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볼만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이 7000원이라는게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요새 이 판형(A5)으로 나오는 만화책 중에서는 비싼 편이 아니네요.

전쟁물을 그렇게까지 선호하지 않는 제 취향 때문인지, 옴니버스의 구성 때문인지 모르지만 이런저런 데에 선정이 되었다는 이 만화는 저에게는 별로 후속권을 보고 싶은 충분히 끌리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프론트 미션의 팬인 것도 아니니 제 감상은 여기에서 멈추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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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만 연애]가 정발되었다구요?

讀/만화 2009/12/11 20:55 Posted by 한님

나츠에님 블로그에 [미만 연애(未満れんあい, 高嶋 ひろみ 作)]가 정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편집장이 '순정 만화'의 뜻을 심하게 잘못 알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 [코믹 하이!(コミックハイ!)]입니다만, [히토히라]를 비롯한 이런 만화가 있어서 그 의미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로리콘 만화라는 얘기죠. 정발 소식에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냅다(래봤자 나츠에님의 글로부터 30시간만에) 올릴 정도로 마음에 드는 만화입니다. 오픈캐스트 이벤트로 할인 쿠폰(1000원)도 받아뒀겠다, 당장 교보문고로 고~~ 룰루랄라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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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가

엔화는 언제나 내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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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zuremaya.egloos.com Noname 2009/12/12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눈물이......... ㅠㅠ

베네치아 - 건슬링거걸 11권

讀/만화 2009/09/26 18:36 Posted by 한님

발매된지 두 달, 제가 구입한지는 두 달 좀 안되게 된 책 얘기를 이제서야 꺼내고 있습니다만,

드디어 11권에서는 건슬링거걸 세계관의 핵심이 될 부분이 다뤄졌네요. 전반부에서는 복지공사가 크로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쟈코모와 싸웠죠. 큰 전투였지만 비체 등 조연급 이하 의체만 죽었네요;;; 후반부에서는 크로체 사건 이전의 쟝 형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만화 얘기를 한참이나 안 올리다가 지금 와서 건슬링거걸 11권 얘기를 꺼내는 장소 때문입니다. 전반부 배경으로 베네치아가 나왔거든요. 단행본이 옆에 없으니 확신은 못합니다만 이 도시가 (큰 사건의) 중심이 된 것은 처음인 것 같군요.

어이 비체. 저거 아냐? [한숨의 다리]랜다. 옛날엔 왼쪽 궁전이 재판소고 오른쪽이 감옥이었던 거야. 유죄인 사람은 저 통로를 지나가면서 이 세상과 이별을 고한 석별의 다리지.

이탈리아가 배경(만화 초기에는 그저 '유럽의 한 나라'라고 되어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인 이 만화에서 베네치아가 등장하는게 별로 특별할 것은 없겠습니다만, 오타쿠적인 습성 때문에 이 권은 각별해집니다. 저 둘의 대화를 보면서 떠오를 수 밖에 없는 그 장면이라던가 그 외의 베네치아 명물들이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실려있는 그것 말이죠.

아마노 코즈에씨의 아리아. 이 컷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기억이 안나서 뒤에서부터 찾았는데 1권에 있었네요;;; 유럽에 가게된다면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가 이탈리아인 이유는 이런 조건반사적인 관념과 무관하지 않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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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환율...

讀/만화 2009/07/14 11:22 Posted by 한님

후덜덜한 엔화 그래프입니다. [히토히라(ひとひら)] 6권을 주문할 당시랑 비교해도 책값이 1천원 올랐군요. 구매는 유보해야겠습니다. 어차피 구매 버튼을 눌러도 보름 가까이 기다려야하니 급할 것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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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사기 묘하게 힘드네요

讀/만화 2009/06/27 07:39 Posted by 한님

저는 주로 교보문고에서 만화책을 사는 편인데, 오랜만에 사려고 하니까 묘하게 사기가 힘들더군요. 오랜만인 이유야 환율 때문이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첫번째는 순전히 제 잘못입니다만, [목소리로 일하자(こえでおしごと!)] 2권을 주문할 생각이었는데 주문을 마치고 보니 주문한게 2권이 아니라 1권만 두 개(보유 도서, 해외 주문 도서)가 검색되었던 것을 착각하고 주문했던 것입니다. 하필이면 그것도 해외 주문 도서 쪽이라 취소도 불가능. OTL 1권 없이 2권을 살 생각이었던거라 같은 책이 두 권이 되는 사태는 피했습니다만 어쨌든 한숨이 나오는 일이죠.

그리고 [ぢごぷり] 1권이랑 [아즈망가대왕(あずまんが大王)] 1학년(1年生)이랑 또 다른 어떤 만화책을 사려고 했는데 세 권 모두 현지 거래처가 품절 상황이라고 주문 불가능. 세 권 모두 5월 하순 이후에 발매된 것들인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발매된지 오래된 것도 아니고 '초'자가 붙을만한 인기만화도 아닌데 말이죠(아즈망가대왕은 그러려나). 그렇다고 아예 대형 서점의 현지 거래처가 들여놓지도 않을만큼 심각하게 마이너한 것도 아니죠(세번째 것은 그러려나).

아무튼 그런 답변을 받으니 좀 아쉽네요. 뭐, 환율 때문에 못 사고 있던 책이 몇 가지 더 있어서 그것들을 더더 미뤄둔 상태이기도 하니 거기에 이것들이 더해졌다 정도로 보면 많이 아쉬울 것도 없으려나요. 덧붙여서 책 구입이 얼마나 밀렸나면, [히토히라(ひとひら)] 7권이 다음달 발매인데 반년전에 나온 6권을 어제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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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만화 검색하기

讀/만화 2009/04/08 11:59 Posted by 한님

모처에서 일러스트(pixiv링크, 로그인 필요)를 하나 봤습니다. 내용은 링크 따라가보면 아시겠지만 동방홍마향 캐릭터를 학원물로 치환한 그림입니다. 대충

  • 레이무 - 의욕없는 신임교사
  • 사쿠야 - 퍼펙트 (ㅠㅠ)부회장
  • 레밀리아 - 카리스마 학생회장
  • 프랑들 - 최종귀축문제아
  • 메이린 - 휘둘려다니는 체육교사
  • 파츄리 - 히키끼있는 우등생
  • 마리사 - 불꽃의 전학생
  • ⑨ - 입시낙방
인데요. (누구 빠진 것 같지 않아?) 다른 건 '그런건가~'하고 대충 넘어가는데 마리사의 [불꽃의 전학생(炎の転校生)]라는 표현이 눈에 걸렸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저게 뭐였지?

결론은 이거였습니다만. 별 생각 없이 한국어로 [불꽃의 전학생]을 검색했더니 전혀 엉뚱한 결과가 쏟아졌습니다. 그 중에 관련된 것도 있었습니다만 대부분은 두 어절 사이에 하나가 추가된 에로 애니가 주르륵. -_- 게다가 그 에로 애니임에도 불구하고 검색 결과 표시가 그냥 [불꽃의 전학생]이라고 되어있어서 클릭했더니 동영상이 재생되기도... -_-;;;

이걸 정확도가 높다고해야할지 낮다고 해야할지. 분명 제가 찾으려던 걸 찾기 위해서 이 검색어를 넣는 사람보다는 다른 쪽을 위해서 쓰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긴 하지만요. 웹은(보안과 온라인 결제 시스템은) 포르노 사이트와 함께 발전해왔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고요(진위여부는 불명). 일본어로 검색해도 두번째 링크는 SQUEEZ지만요. 그래도 이건 좀 심한 것 같네요. 적어도 검색어 제일 상단에는 맞는 결과가 나와줬으면 좋았을텐데...

...까지 쓰고 알았는데 한국어판 제목은 [불꽃 전학생]이네요. 관련 검색어는 여전히 그 꼬라지(?)지만 검색 결과는 제대로 나와주고 있습니다. 이게 뭔 뻘짓이었담. ^^;;; 그리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다고 했지만 작품을 직접 접한건 아니고 어딘가의 패러디나 인용 등을 통해서(러키☆스타 -> 아니메 점장 -> 불꽃 전학생 ..?) 저 단어만 접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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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unny.com artificial flowers 2010/10/19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튜브로 많은 만화를 쉽게 볼 수 있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