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某 동호회의 린디합 기초 강습 도움말로 작성한 글입니다. 린디합 초보자에게 자세를 잡아야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의도로 작성한 글이니 모든 스윙 댄스 바운스로 확대해석해서 태클 걸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
    세 줄 요약
  1. 트리플할 때 점프하는건 다운 바운스가 잘 안돼서 그렇다.
  2. 따라서 이 버릇은 몸에 바운스가 장착되면 저절로 고쳐진다.
  3. 바운스를 장착하려면 음악을 많이 듣고 음악에 맞춰 리듬타는 버릇을 들이면 좋다.

후기에 트리플에서 점프하는 얘기가 눈에 띄어서 간략하게 말로 설명해보려구 해요. (동작으로 의도해서 하는 것 빼고) 점프하게 되는 이유는 더 있겠지만 트리플을 막 배운 시점에서는 아마 바운스 때문이 주로이지 않을까 싶어요.

린디합은 다운 바운스라고 해서 스텝하는 지점에서 몸이 제일 낮아져요. 우리가 음악을 들으면서 박자에 고개를 끄덕이면 보통 박자가 들어가는 부분에서 고개가 숙여지곤 하잖아요(반대로 젖혀지기도 하지만). 그 숙여지는 걸 온몸으로 하면 다운 바운스에요. 그걸 지터벅에서 하면 이렇게 되죠.

그리고 우리가 배우는 트리플을 하면 이렇게 돼요.

몸이 옆으로 간다고 상상해보면, ‘트’를 밟고 몸이 올라가면서 기울어져서 넘어진다 넘어진다 할 때 몸을 내리면서 내딛는게 ‘리’, 그리고 자세를 잡아주는게 ‘플’인 셈이에요. 트리플의 세 스텝 모두 몸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스텝이라는 말인데 바운스가 잘 안 되면

이렇게 몸이 올라가고 있을 때 ‘리’를 밟아주게 되면서, 사자에 날개를 달아준 격으로 점프를 하게 되는 거죠.

이걸 고치려면 무엇보다 바운스가 몸에 장착되어야 해요. 그래서 홀딩을 하거나 연습 하지 않을 때에는 가만히 서있기 보다는 나오는 음악에 맞춰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바운스를 하거나하면 좋아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리플 스텝에서 점프하는 이유 - 린디합을 글로 배웠습니다  (2) 2012/05/17
첫번째 스윙화  (2) 2009/10/17

http://hannim.net/trackback/168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상훈 2012/05/17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연습하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흠흠... =33

매우 오랜만에 올리는 글입니다만, 무슨 그럴듯한 얘기가 아니라 게임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광고글이죠. 최근에 트위터에서도 두어번 언급한 적이 있는 이리퍼블릭이라는 웹게임입니다.

http://www.erepublik.com/en/
http://www.erepublik.com/en/referrer/Hannim

위에껀 그냥 링크, 아래껀 추천인 링크. 이전에 다른 게임 이야기에서 추천인 링크를 넣으면서 다 설명을 해놨음에도 불구하고 태클거는 사람(이겠죠)이 좀 있어서 이번에는 병행해봤습니다.

최근의 웹게임을 몰라서 이것이 일반적인 경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게임은 혼자서 열심히 커서 다른 사람과 싸우는 종류의 게임이 아닙니다. 특정한 진영(국가)를 선택한 다음에 같은 국가에 속한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국가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게임의 플레이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세계관은 The New World라는 부제에 어울리게 현대 세계입니다. 즉, 현대 세계에 존재하는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생산과 군사의 분야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토지에서 식량과 무기를 생산하고, 그것을 적절히 거래하며 자국, 혹은 동맹국의 전투에 참여하는 구조에요. 거기에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국가라는 개념에 덧붙여진 정치, 외교, 전투 지휘, 언론, 무역, 대량 생산 등의 분야로 플레이를 확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이상 자세한 소개는 직접 해보시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고, 직접 해볼 분을 위한 가이드를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상세한 부분은 현재(2012년 1월 24일) 이리퍼블릭 상황을 반영하여 작성하였기 때문에 시기에 따라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시작할 때에는 가급적이면 추천인 링크를 통해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임에서는 멘토 역할도 해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추천인을 구하는 방법은 이런 소개글을 따라간다거나, 한IRC의 #lego, #대한민국 채널이나 네이버의 이리퍼블릭 카페에서 이전 플레이어들에게 소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가입을 하면 국가를 선택하게 되는데 영어가 부담스러운 분은 한국(South Korea), 외국인들과도 교류하면서 플레이하고 싶은 분은 일본(Japan)을 추천합니다(일본에는 실제 일본인 플레이어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Military Unit은 한국이라면 초보자 부대인 Lego Empire Army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2. 이제 가입을 해버렸으니 어떤 게임인지 좀 알아봐야겠죠. 초반에는 화면 왼쪽에 뜨는 Missions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하루에 다 깰 수 없는 종류의 미션만 남게될거에요. 혹은 Health가 먼저 떨어질 수도 있죠. 혹은 돈이 TWD(대만달러)라서 필요한 건물을 짓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일이 떨어질 때 쯤에 초보자 가이드를 읽어둡시다. http://goo.gl/eeq8o 그리고 나는 한국으로 시작했는데 왜 이름 옆의 국기가 대만으로 뜨고 돈도 TWD로 들어오나 궁금해지실텐데요, 현재 한국이 대만에게 완전 점령당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음 문서를 참고해서 적당한 지역으로 이동합시다. http://cafe.naver.com/erepublikesk/2413

3. 그런데 지역을 이동할 돈이 없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빵이 없어서 Health를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죠. 이제 다른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해봅시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추천인 : 추천인은 친구로 등록되어있습니다. 왼쪽 위 자신의 이름을 눌러서 프로필 메뉴의 친구에 있는 추천인에게 쪽지를 보내봅시다.
  • 복지부 : 대한민국 복지부는 신규 플레이어가 일정 수준 성장할 때까지 지원을 해줍니다.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erepublik.com/en/article/-11-1949231/1/20
  • Military Unit : 현재 MU 중에서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아까 선택하라고 말씀드린 레고 뿐입니다. 피드를 내려보시면 우측상단에 적히 날짜와 동일한 날짜로 보급 공지가 있을 겁니다. 거기에 comment를 눌러서 매일 보급을 요청하면 빵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이제 친구를 늘리고 MU 피드와 IRC를 통해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신문을 읽으면서 현재 정세를 보시면서 게임을 익혀나가면 되겠습니다. 몇 개의 신문은 지금 Subscribe 해두세요.

5. 이리퍼블릭은 한국시각에서는 저녁 5시에 날짜가 바뀌면서 Land와 Daily Order가 갱신됩니다. 할 게 없을 때는 그때까지 쉬세요. 너무 게임에 열을 올릴 필요 없습니다. 전투는 recruit에서 member가 된 후에는 Daily Order만 하면 됩니다. 오히려 Daily Order를 하기 어려울 때는 안 해도 됩니다. 그 이상 싸우는 것은 요청이 있을 때만 해도 충분합니다. Health kit은 절대 쓰지 마시고 Energy bar도 member가 된 후에는 쓰지 않고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Eat food 버튼 위에 커서를 올리면 100/100이라던가 0/200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숫자가 표시되어있을 겁니다. 앞의 숫자는 회복 가능한 Health로 한 시간에 100씩 늘어납니다. 뒤의 숫자는 그 Health을 최대값으로 Town center를 업그레이드하면 500까지 늘어나고 그 이외의 방법으로 더 늘릴 수 있습니다. 몇몇 웹게임처럼 계속 게임을 들여다볼 필요가 없죠.

6. 크롬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eRepublik Advanced 같은 게임에 유용한 스크립트를 쓸 수 있거든요. 영어울렁증이 있는 분을 위한 한국어 변환 스크립트도 있습니다.

7. 최근의 소셜게임 추세입니다만 이것도 현질 앞에 장사 없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기축통화인 골드를 현금으로 살 수 있는데, 신규 플레이어는 일정 시간동안 50%의 골드를 더 줍니다(오른쪽 위에 그에 대한 메시지와 시간 제한이 뜨면 그 상태입니다). 게임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낭비가 생길 수 있어서 이때의 현질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이벤트가 있어도 30% 골드까지만 더주기 때문에 유일무이한 기회에 현질하는 것을 추천해야할 것 같기도 합니다.

덧붙임. 절대 멀티 계정을 만들지 마세요. 반드시 걸리고 영구 블럭 당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http://hannim.net/trackback/16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여름 산 속에서

讀/삶 2011/11/24 14:24 Posted by 한님

매해 티스토리에서는 달력 사진 공모전을 하죠. 올해는 모바일 분야를 따로 모집하고 있네요. 그렇지 않더라도 변함없이 응모하겠지만요.

먼저 여름산입니다. 올해는 사진을 별로 안 찍었군요.

덧붙임. '먼저'라고 쓴건 가을산을 올리려고 했던건데 마땅한게 없군요. 시작이자 마지막.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산 속에서  (1) 2011/11/24
봄꽃에 이어서 여름꽃  (0) 2010/11/08
봄에 교내에서 찍은 사진  (0) 2010/11/08
연초 연구실 MT에서 찍은 사진  (0) 2010/11/08

http://hannim.net/trackback/16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O 2012/03/11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사진이 마음까지 시원-해 지네요. 칠성 사이다!

마리 앙투와네트식 대학 정책

想/선밖에서 2011/08/21 14:13 Posted by 한님
"사회의 고졸 차별이 심하다고? 대학을 늘리면 되잖아"
"전문대졸 차별도 심하다고? 전문대 명칭을 대학으로 바꾸면 되잖아"

대졸 실업자가 많다고? 수요는 한정되어있는데 대학을 늘려서 공급이 늘어났으니 당연하지. 그런데 다시 "그럼 수요(대졸 일자리)를 늘리면 되잖아"하고 있으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 배 불러서 허리띠 풀고 있는 사람한테 밥 한 공기 더 먹으라면 먹겠니. 우리나라는 교육적으로 고도비만 사회야. 근육이 튼실한게 아니라 지방으로 꽉 차있다고.

http://hannim.net/trackback/16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archvista.net/ 아크몬드 2011/08/23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게 공감합니다.

고등학생 무렵에 한창 '좋은 생각'이라는 월간지를 열심히 읽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고등학생 무렵이라는 시기가 끝나기 전에 그런 종류의 책을 매우 싫어하던 시기가 이어졌죠. 그리고 그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편입니다.

굳이 그 책이 아니라도 다른 월간지라던가 웹(당시라면 PC통신)을 통해서 비슷한 류의 글이 많이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글은 우리들에게 한 가지 생각을 떠올리게 만들었죠. '이렇게 어려운 사람도 열심히 살아가고 세상을 긍정하는데 우리가 여기에서 좌절하거나 해선 안된다.' 자신을 북돋아주는 그 말이 사실은 타인의 불행을 나를 위한 발판으로 삼는 이야기입니다. 타산지석 같은게 아닙니다. 그런 생각의 메커니즘은 전혀 달라요. 이건 오히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것과 비슷한 말이 되어버립니다. 타인의 불행을 자신의 먹이로 삼는 일 말이죠. 그것이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어떤 위해를 가하는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것은 타인을 업신여기는 마음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타인의 불행 뿐만 아니라 타인 그 자체를 먹이로 삼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런 마음가짐은 완전히 반대의 경우로도 적용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저렇게 풍족한 사람도 세상에 좌절하고 삶을 포기하고 마는데 나까짓게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전혀 다른 말 같지만 그 원리는 동일합니다. 남의 상황과 행동을 기준으로 나를 판단한다는 것 말이죠.

사실 4대 성인이라던가하는 옛 성인들은 그런 식으로 생각하라고 가르친 적이 없습니다. 불행한 사람을 자신처럼 생각하고 안타까워하고 다독이라는 말은 했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그들은 행복과 불행은 자기자신에게서 찾고 자신의 본질(혹은 신)로부터 그것을 다스리는 깊은 깨달음을 얻으라고 가르쳤죠. 닳는 것은 아니라지만 다른 사람을 그런 식으로 이용해먹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을 먹이 삼는 행동을 타인에게까지 강요하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불행한 사람을 보면서 너에게 자족하라고 말하는 사람 말이죠. 그것은 악덕 정치가가 그의 시민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이런 유머가 있죠. 아버지가 아들에게 '링컨은 너만했을 때 찢어지게 가난한 와중에도 빌린 책으로 열심히 공부했단다'라고 말하자 아들이 아버지에게 '그리고 아버지 나이에 미국 대통령이 되었죠'라고 대꾸하더라는 유머 말입니다.

좋은 의도든 나쁜 의도든 자신과 남, 혹은 타인과 제3자를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라고 하지 마세요. 자신의 안, 혹은 상대방의 안에서 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덧붙임. 주호민님의 만화 [신과 함께] 이승편 64화에 같은 취지의 대사가 나오네요.

http://hannim.net/trackback/164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arch7.net 아크몬드 2011/07/02 2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합니다.

@Tistory.com 메일주소가 오픈하였습니다.

티스토리 주소에 우선권이 있는 관계로 정작 hannim@tistory.com은 획득하지를 못했습니다. 잡학편식의 티스토리쪽 주소(1차 주소)는 hanim이거든요;;; 그래서 다음 메일과 동일한 주소로 설정해뒀습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티스토리 대시보드에 메일 수신을 확인할 수 있고 그 메일은 설정한 다음 메일과 연동됩니다. 이게 보니까 메일 수신 수가 티스토리 계정쪽으로 온 메일 수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연동된 다음 메일을 수신 메일 수가 뜨네요. 그리고 다음 메일에서는 보내는 메일 기본 설정이 티스토리 메일 주소로 변경되어있습니다. 음... 왜 그럴까요. 게다가 다음 메일 환경 설정에서는 보내는 사람 이름, 받는 메일 아이콘 등을 수정할 수 없고 아이디를 삭제만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무언가 기능이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티스토리가 다음으로 들어가면서 그쪽이랑 연계되는 이런저런 시도를 하는 것은 참 좋아보이지만 그것이 일단 시도하고 보자가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http://hannim.net/trackback/16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늘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해괴한 트윗에 대한 코멘트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원트윗을 따라가니.. 정말 해괴한 트윗이더군요. 보통 사람의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순화된 케이스로 바꿔서 적어보겠습니다.

케이스: 길에서 신용카드를 줏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선택 1: 신용카드를 줏은 사람은 트위터(혹은 페이스북, 혹은... 아무튼 SNS)에 글을 올리면서 '리트윗(혹은 좋아요, 혹은... 아무튼 퍼뜨리기)해주세요'라고 마무리한다.
선택 2: 신용카드를 줏은 사람은 뒷면에 있는 카드사 고객센터로 전화를 한다.

글머리에서 말한 케이스라면 트윗한 당사자를 비롯한 몇 명 빼고는 당연한 선택지를 고르고 그게 대한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로 케이스를 순화시켜서 얘기하면 '멍청한' 선택지를 고르는 사람이 의외로 꽤 많죠. 굳이 정답을 적자면 2번이 적절한 행동입니다.

2번을 선택하면 케이스는 이렇게 흘러갑니다.
1. 고객센터에 습득 장소와 카드 번호, 이름을 알려주고 습득자 연락처를 남긴다.
2. 고객센터에서 카드 주인에게 연락하여 습득자 연락처를 전달한다.
3. 카드 주인이 습득자에게 연락한다.
4. 마침 같은 건물에 있던 카드 주인이 습득자를 방문하여 신용카드를 돌려받는다.
짧으면 대략 10분 이내에 신용카드는 주인에게 돌아갑니다. 마지막 내용이 좀 이상해보이는건 이게 실제 케이스이기 때문이죠. 이 케이스에서 1번을 선택하면? 그건 모르겠습니다. 좋은 경우 결국 2번 선택으로 되돌아오겠습니다만 거기에서 이미 낭비하는 시간이 많죠. 삼천포로 빠질 가능성도 높고요.

SNS를 요새 많이 쓰고 여러모로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상황에서는 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지성인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범죄신고는 112.
화재 및 응급신고는 119.
신분증이나 신분증이 포함된 지갑을 습득하면 우체통에.
그 외 주인을 알기 어려운 분실물을 습득하였을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에 맡기고 연락처를 남겨둡시다.
지하철에서 난동 등 앞장서기 힘든 트러블의 경우에는 지하철 신고센터로 전화를 거세요. 차량 번호, 방향 및 현재역, 탑승구 번호 등을 알려주면 조치가 한결 수월합니다.

덧붙임. 블투 키보드 굿.

http://hannim.net/trackback/162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구 밖 비유기 생명체

作/소재 2011/04/16 18:01 Posted by 한님

생각만 해놓고 쓰지 못하는 글이 10년 넘게 반복되고 있다보니 그 소재에 대해서라도 적당히 끄적여볼까해서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이 소재와 설정은 원래 '우주고래'라는 제목의 단편 소설을 위해 만들어둔 것입니다.

월간 과학 잡지 뉴튼에 미래의 우주의 모습을 예상(상상)하는 기사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그 기사에 등장한 중에 가스 형태의 우주 생명체가 있었죠. 수 킬로미터의 크기에 우주를 부유하는 모습의 상상화가 첨부되어있었습니다.

스타트랙 TV 시리즈에서 큐브 형태의 금속 생명체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아마 전파적인 방법으로 엔터프라이즈 호와 의사소통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굳이 그것이 미래에 있을 것도, 인간과 동등한 수준의 자유 의사를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태양계만 벗어난 위치에 있어도 크기가 수백 미터 규모라 하여도 현대 인류가 파악하기 힘듭니다. 아마 수십 킬로미터 단위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그렇게 크게 설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쨌든 그러한 것이 카이퍼 벨트 쯤에 있습니다. 처음 관측되었을 당시에는 카이퍼 벨트에 속하는 소형 천체라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유인 우주선이 그 머나먼 영역까지 진출한 시대에 그것을 관찰한 사람들이 그것이 중력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생긴 것은 짙은 구름과 같고 안에 어떤 광원을 반사하는 것인지 모를 반짝이는 점이 수백 개 분포하고 있습니다. 마치 새로운 별이 탄생하고 있는 성운을 닮은 그것이 성운과 다른 점은 더 작은 규모로 관측자의 바로 코 앞에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성운의 미니어쳐. 하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는 그것의 모습은 원시 생명체와도 닮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단순이 물질의 덩어리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한 사람들은 거대한 모습에 걸맞는 단순한 이름, '우주 고래'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우주 고래 안에 분포하고 있는 금속성의 결정체들 역시 '우주 따개비'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비유기 생명체. 이것을 생명체라고 판단해야하는가 때문에 학계는 지금도 떠들썩합니다. 우리 문명, 혹은 외계의 다른 문명이 만든 우주선이 아니냐는 설도 있습니다. 그들은 금속성 결정들은 우주선을 제어하는 로봇이라고 주장합니다. 주변 우주의 물질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구조를 생명 활동이라고 주장하는 편과 설계된 동작을 기계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편이 대립된 상태입니다.

'나(작중화자)'는 그 우주고래를 관찰하고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연구원입니다. 물론 지구의 학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하는 연구도 그 일환일테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생명체인지 기계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원을 알려고 하는 것이 학자의 숙명이라고는 하지만 눈앞에 있는 그것 자체가 본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기원이 아니라요.

뭐... 이 정도 쓴 것도 작년 가을이군요. 발행을 안 누르고 있었네요. 일단 올려둡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 > 소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구 밖 비유기 생명체  (0) 2011/04/16

http://hannim.net/trackback/16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국민학교 2학년때 교회를 왜 다녀야하는지 묻는 내게 목사님이 말해주신 설득 내용이 뭐였냐하면, 사람이 죽으면 몸은 원래 땅에서 썩는데, 하나님을 믿으면 하늘로 그 육신이 올라간다고 했다. 그래서 그날부터 바로 교회를 그만뒀다. @익명 12:10 PM Dec 16th

길게 쓸 거리는 아닌데 트위터에 쓰기에는 조금 길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이건 구약의 사후관에서 나온 얘기에요. 여호와의 증인 교리에 나오는 말이라는 것은 아마 그네들이 구약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트윗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잘못된 정보라고 하네요. 덧글 참조.)

근거는 아마 열왕기하의 엘리야 승천에서 시작합니다. 회오리는 풍신으로서의 야훼를 의미하니까 신의 손에 들림을 받았다는 식으로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신에게 간택된 자는 죽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살아있는 육신을 가진 채로 천국에 든다고 믿었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는 신약에서 다시 나오는데 바로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야기입니다. 복음서가 처음 쓰여졌을 때에는 예수님께서 만인을 대속하여 죽임을 당한 것에서 천사가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데에서 이야기가 끝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이유로 뒷이야기가 덧붙여지게 되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게 이것일겁니다. 살아서 가장 위대한 선지자였던 예수님이 들림을 받지 못하다니 예수님의 들림에 대한 얘기가 없다니 이상하잖아라는 식으로요.

그리고 들림의 이야기는 이슬람에서도 등장합니다. 무함마드도 들림을 받았다는 전설(생몰시기가 명확한 인물이니 이 전설이 주류는 아닌 듯합니다)이라던가, 마지막 이맘의 실종이 그것으로 마지막 때에 육신을 가진 그대로 신자들에게 되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죠.

무책임한 얘기지만 책이라던가 방송 등에서 이리저리 들은 것을 주워모은 것이기 때문에 신빙성은 주변에 신학이나 관련 공부를 하는 분에게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http://hannim.net/trackback/16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잘못아시는게 있어요 2010/12/16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님을 따라 중학교 시절까지 여호와의 증인교를 믿었던 사람입니다. 작성해주신 글에 한 가지 정정하셔야 할 것이있어 짧게 글 남깁니다. 증인들은 믿는자가 죽으면 그의 '몸(육체)' 이 '하늘(천국)' 로 올라간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천국(통상 아기천사가 날아다니고 구름위를 걷는 하늘나라)이 아닌 새로워진 '땅(우리가 밟고 있는 이 땅이 새로워진다는 의미 입니다.)' 에서의 '부활' 을 믿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hannim.net 한님 2010/12/16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 트윗을 받았던 분에게 멘션을 날린 분의 말을 옮겨옮겨서 적다보니 잘못된 내용이었군요.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2. 이피젼 2010/12/26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친구지만 이런 글은 참을 수 없구먼. 잘 있게.

    • Favicon of http://hannim.net 한님 2010/12/27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엥? 구약 시대 유태인의 사후관과 그 영향 이야기인데 그렇게까지 화를 내다니.
      내용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을 해줘. 수정할테니.

  3. 이피젼 2010/12/28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활과 승천은 없던 사실을 사람이 임의로 추가한 것이 아니라, 있는 사실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다. 수정 바람...

FRONT MISSION Dog Life & Dog Style 1권

讀/만화 2010/11/10 23:32 Posted by 한님

※ 이 글은 자그니님을 통해 출판사(학산문화사)에서 진행한 리뷰 이벤트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

[프론트 미션 도그 라이프 앤드 도그 스타일]이라고 쓰는게 나았을까요. 전 게임 콘솔이라고는 반년 정도 썼던 (그것도 멀쩡한 기간보다 고장난 기간이 길었던) PSP가 전부라 프론트 미션은 이름만 들어봤습니다. 작화가 이태행님의 문하생 출신인 한국인이라는 것도 리뷰를 쓰기 위해 관련 텍스트를 읽고서야 알았죠. 어느 잡지에 연재되고 얼마나 나왔는지에 대한 건 더더욱 몰라요. 따라서 이 책의 배경에 대해서는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책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죠.

사실 그래도 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건 메카닉 만화라기보다는 전쟁 만화니까요. 그리고 초점은 그 전쟁 안에서의 사람에 맞춰져 있습니다. 작품 안에서 제시하는 배경만 파악하면 전쟁과 사람은 바뀔 것이 없겠죠. 지금의 전쟁과 과거의 전쟁이 무기의 종류가 바뀌었다는 것을 빼면 모습이 겹치는 것처럼 보여주는 것처럼 미래의 전쟁도 그럴겁니다. 그리고 그 안의 사람 역시요. 그래서 이야기는 더 잔인하고 참혹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일부러일까요, 설정의 헛점일까요. 겹치는 정도가 아니라 작품 안에서의 전쟁은 미래의 전쟁이라기보다는 무기의 겉모습과 번처(로봇 병기)라는 차이만 있는 현대전입니다. 미래와 로봇 병기라는 설정보다는 설득력을 가지는 전쟁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였을까요. 하지만 이러한 '현대적인' 모습은 자꾸만 제가 작품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21세기말(2090년)에 윈도우 XP와 21세기초 개념의 전자제품(휴대폰,PC 등)과 소품들이 돌아다니는 것 말이죠.

세계 2강을 각각 등에 업은 채 휴전 상태인 분단 국가의 대립과 전쟁이라는 세계관은 20세기 후반의 세계 각지의 화약고를, 그리고 작품에 등장하는 현대적인 무기와 방공체계는 그 중에서도 현대까지 그것이 이어져온 한반도를 연상하게 됩니다. 그러한 것 때문에 어쩌면 일본의 독자와 한국의 독자, 특히 전방 경험이 있는 예비역 독자가 이 작품을 접하고 받는 것에는 꽤 차이가 있지 않을까합니다. 아무리 감수성을 발휘해도 전쟁과 떨어져 살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 작품 역시 "화면 너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 불과할테니까요. 아니면 전쟁을 '아는' 사람에게는 이 작품도 결국 화면 바깥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이야기로 읽힐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저널리스트 이누즈카 켄이치의 전쟁 취재라는 흐름을 가지고 있지만 각각의 에피소드(1권에서는 2개의 에피소드)가 독립적인 옴니버스 구성입니다. '별로 재미는 없는데 손을 못 놓겠어' 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겠군요. ^^;;; 잔혹한 표현(그림적인 것뿐 아니라 내용적으로)에 거부감이 없고 프론트 미션이나 전쟁 소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볼만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이 7000원이라는게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요새 이 판형(A5)으로 나오는 만화책 중에서는 비싼 편이 아니네요.

전쟁물을 그렇게까지 선호하지 않는 제 취향 때문인지, 옴니버스의 구성 때문인지 모르지만 이런저런 데에 선정이 되었다는 이 만화는 저에게는 별로 후속권을 보고 싶은 충분히 끌리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프론트 미션의 팬인 것도 아니니 제 감상은 여기에서 멈추게 되겠네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 > 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FRONT MISSION Dog Life & Dog Style 1권  (0) 2010/11/10
[미만 연애]가 정발되었다구요?  (2) 2009/12/11
베네치아 - 건슬링거걸 11권  (0) 2009/09/26
환율... 환율...  (0) 2009/07/14

http://hannim.net/trackback/159 관련글 쓰기

  1. 전쟁, 그 참혹함에 관하여. 『프론트 미션 도그 라이프 앤드 도그 스타일』

    2010/12/16 10:51 Tracked from 뗏목지기™의 인생사분지계  삭제

    전쟁을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난다면’이라고 가정법을 사용하지만, 그 속에는 전쟁이 일어나도 상관없다는 무책임함을 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모든 전쟁은 경험하지 못한 자들의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전쟁, 그 참혹함에 관한 이야기.  『프론트 미션 도그 라이프 앤드 도그 스타일』입니다. 전쟁, 그 참혹함에 관하여. 『프론트 미션 도그 라이프 앤드 도그 스타일』 Copyright © 2007 Yas...

  2. 프론트 미션 : 도그 라이프&도그 스타일(Front Mission : Dog Life&...

    2010/12/16 16:07 Tracked from Sion, In The 3rd Dimension  삭제

    블로그 이웃인 렉스 님의 말씀을 잠시 빌리자면, 20세기 말엽 저를 위시한 꼬꼬마들에겐 게임을 뇌내망상으로 클리어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게임 월드'를 비롯한 각종 게임잡지에 특별 별책 부록으로 딸려 오던 완전공략본을 라이트 노벨처럼 꼼꼼히 읽으며 머릿속의 상상력으로 플레이해서 깨는 거였죠. 패미콤 이후로 제 콘솔 게임기를 가져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콘솔 게임에 대한 추억과 지식이 대부분 그 완전공략본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