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과하게 소비하다

讀/책 2009/10/20 14:49 Posted by 한님

책 카테고리보다는 만화나 삶, 선밖 카테고리에 넣어야할 것 같지만.

최근 얼마동안 책을 갑자기 많이 샀습니다. 교보문고 회원 등급도 이번달부터 일반 회원에서 프라임 회원으로 상향되었고요. 작년 이맘때, 정확히 말해 2008년 9월 2일 대량 구매 이후 2009년 2월 28일 [신] 구매 이전까지의 반년 기간 동안 단 두 권의 책을 샀던 것을 생각하면 방탕하다고 불러도 될 정도입니다.

책장도 슬슬 위험 수준, 새로 사지 않으면 안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소비가 소비를 부른다고 해도 좋을 것 같네요. 읽기만 하고 감상이라던가 파생되는 글을 안 쓰고 있다는 점도 스스로에게 안타깝고요.

어쨌든 그래도 책을 읽읍시다. (응? 결론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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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신앙

想/불교/종교 2009/10/17 16:22 Posted by 한님

이 카테고리를 유지하려면 언젠가 한 번 짚어둘 필요가 있어서 지금 짤막하게 적어두려고 합니다. 제목 그대로 종교와 신앙의 구분에 대해서 말이죠.

이번 블로그에서는 카테고리에 글이 하나 밖에 없었지만 이전부터 종교와 신앙이라는 두 용어를 가급적이면 분리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둘을 합쳐서 부를 필요가 있을 때에는 종교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고요.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구분하여 쓰고 있었는데 의외로 사람마다 종교와 신앙을 구분하는 기준이 다르더군요. 게다가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Religulous(2008)]라던가 인터넷에 가끔 핫이슈가 되는 반기독교 정서라던가에서는 종교라는 단어 자체가 [아브라함의 후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만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고요. 그쪽 사람들이야 아는 종교가 그것 뿐이거나 그 종교가 기본값(default)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해도, 저는 어쨌든 한국인에 (나이롱) 불교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표현해서 종교는 삶이 세상을 대할 때 지향해야할 것에 대한 가르침, 신앙은 인간이 초월적 존재를 대하는 자세입니다. 중첩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광의적 종교에서 신앙을 뺀 나머지가 협의적 종교입니다. 아직 모호하려나요.

기본값을 존중해서 모세의 십계명을 예로 말하자면, 첫번째 계명부터 네번째 계명까지(로마 카톨릭은 첫번째부터 세번째까지)는 신앙이고 그 이후는 종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친숙한 예로서는 무속과 점술은 종교가 배제된 신앙만으로 이루어진 종교입니다. 유교는 반대로 신앙의 비중을 최소화시킨 종교가 되겠죠. 불교도 원래는 신앙이 없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구분법인지는 인터넷 검색으로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이 블로그에서 신앙과 종교를 구분하여 적을 때는 이러한 구분법을 사용한다는 것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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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스윙화

讀/춤 2009/10/17 13:22 Posted by 한님

지난 일요일에 받았는데 이제야 쓰는군요. 사실 예전에 적었던 것은 사이즈가 안 맞아서 교환하려고 했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그냥 환불했었습니다. 그래서 스윙댄스를 시작한 후로 만 1년 동안 제 스윙화가 없었죠.

그러다가 제가 다니는 곳에서 가죽을 붙여준다는 공지가 떠서 신을 맡겼습니다. 다른 곳에서 붙여주는 곳이 있긴 하지만 가는 곳이 전혀 없거든요. 다른 관련 매장도 잘 못찾겠구요. 암튼 지난 일요일에 강습 들으러 가서 받았어요. 늦게 맡기고 늦게 찾아가고... ^^;;;

이미 첫 개시를 해버려서 바닥이 지저분하네요. 생각보다 많이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플로어가 좀더 미끄럽다(고 들)는 것도 있어서, 빌려신는 놈들은 좍좍 미끄러져주던데 말이죠. 아직 길이 덜 들어서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암튼 열심히 써봐야겠습니다.

...그래봤자 여전히 일요일에 밖에 안나가지만.

그리고 이 사진 보면 그쪽 사람들이 내가 누군지 알텐데... 뭐 상관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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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미,스윙] 스윙댄스, 나는 초보 린디하퍼.(Swingdance - Lindy Hopper)

    2010/07/29 23:09 Tracked from 월풍도원(月風道院) - Delight on the Simple Life.  삭제

    어느덧 스웡프렌즈(swingfriends.cyworld.com)에 들어와서 스윙을 배운지 9개월이 지났다. 지터벅(Jitterbug) 을 거쳐.. 린디(Lindyhop) 초급 수업을 듣고.. 이번에 린디 초중급 수업까지 들었다. 이제. 중급 워크샵도 듣고~ 구미가 당기는 외부강습들도 좀 들으면서, 느낀건.. 참 재미있다는 거다~ 비록 몸치 탈출을 위해 들어와서 목적달성을 못하고 있긴 하지만, 예전보다 춤을 더 즐길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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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unny.com montreal florist 2009/11/12 0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정말 즐거운 취미져

특목고 존재의의도 입시학원

想/선밖에서 2009/10/12 13:35 Posted by 한님

수능 성적 상위 30개교 중 일반고는 4곳 뿐 - 특목고 싹쓸이…"학력격차 심각" - 머니투데이

새삼스럽습니다. 특목고가 우수학생들이 몰리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이와 관련될 뉴스들을 보면 늘, 외고 나와서 법대 가고 과고 나와서 의대 가면 특목고의 특수목적은 대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뭐, 이런 생각도 새삼스럽네요. 그 목적에 맞는 진로로 학생들 학과를 제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정책이 이루어지면 내신 상대평가 때랑 똑같은 일이 발생할 뿐이겠죠. 대학과 학부모는 절대 반대할 것이고, 위정자들도 제 발목 잡는 일이 될테니 실제로 이루어질리도 없을테고요. 외국이 부러워질 때는 이럴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보다 위에 있다는 징표를 얻었을 때가 아니라 자신이 삶에 만족했을 때, 그것을 그 사람의 성공이라고 불러주는 사회. 그렇다면 특별하게 준비된 이런 시스템은 누군가의 편법적인 수단이 아니라 진짜 그것이 필요한 곳을 위해 이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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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글을 쓰기엔 좀 이른 것 같지만.

이번은 간단하네요. 지난 시즌에서 [강철연]과 [괭갈]이 넘어와서 총 네 편입니다. [하늘의 유실물 (そらのおとしもの)]은 역시 안 보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작화라던가 구성이라던가 기대할만한 놈이긴 하지만 역시 내용이 내용이니까요. [속삭임(ささめきこと)]은 별로 땡기진 않지만 일단 생각 중.

글 쓰면서 참.. 이중적 의미로 쓰인 제목은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네요. 결국 그냥 [냥코이!]라고 적어버린 놈은 [냥사랑!]이라는 의미로 볼 수도 있지만(주인공을 제외한 거의 모든 등장인물이 '고양이LOVE'인 고양이 천국 작품) 제목의 느낌표와 주인공 준페이의 상황을 고려해서 [고양이 덤벼!]라는 식으로 아예 반대로 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저도 그냥 일본어 그대로 써버렸네요. [하늘의 유실물]의 제목은 여주인공 이카로스를 가리키는 것이긴 한데 그냥 [유실물/분실물]일 수도 있지만 글자 그대로의 의미로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것도 역시 일본어로 썼을 때는 두 가지 의미가 다 포함되지만 우리말로 옮길 때는 다른 말이죠. 결국 표현은 '대세'에 따르기로 했습니다만 좀 아쉽습니다.

번역이란 건 그래서 언제나 어렵죠. 그런 의미에서 지난 시즌에 [化物語(化物+物語)]를 [괴이야기(괴이+이야기)]로 옮긴 분은 누군지 몰라도 센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번역본에 저런 제목을 달았다가는 니시오 이신의 이후 시리즈 제목 달기가 더 어려워질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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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rchvista.net/ 아크몬드 2009/10/10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케모노가타리(괴이야기) 다음 화가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덧. 정말 네이밍 센스가 좋네요.

  2. Favicon of http://docean.egloos.com 수시아 2009/10/10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전자포는 본편인 금서목록을 안봤는데도 상당히 볼만하더군요.
    성우쪽에 관심 있으시다면 캠퍼도 추천합니다.

  3. Favicon of http://sirkarl.egloos.com Karl 2009/10/11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케모노가타리는 어째 그렇게 맞아떨어지는 단어가 있었는데.....

    .....정발된다면, 키즈모노가타리나 니세모노가타리는 어떻게 되련지 걱정입니다.

성전환 점

寫/따라하기 2009/10/08 16:36 Posted by 한님

자신의 이름으로 TS를 시켜주는 사이트. - You can Make me smile! Can I make you smile?

하는 곳은 여기입니다. 성, 이름을 따로 넣게 되어있어서 닉네임 넣기 좀 애매하길래 본명을 넣은 결과,

당신이 여성일 경우 이름은,
○○ ○○키짱입니다!
아가씨 타입의 여성으로,
B101, W63, H74입니다!
받은 러브레터의 수는 9통,
1명의 남자에게 프로포즈 받고,
1명의 남자가 당신을 위해서 죽었습니다!
부럽잖아 이거!

우엑, 싫어하는 타입이랑 스타일에 딱이군요. 아니 자신이 자신한테 반할 상황이 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로 하는 것에서 이런건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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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란필 2009/10/09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あなたが男性だった時の名前は、
    (한글본명)義君です!
    天才タイプの男性で、
    身長165cmです!
    もらったラブレターの数は16通、
    4人の女をメロメロにして、
    3人の女の人生を台無しにしました!
    ニクいぞコノ!

    ....키가 지금이랑 별 차이 없잖아 OTL
    나머지 해석 좀 해주라 ;ㅁ;

    • Favicon of http://hannim.net 한님 2009/10/09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재타입의 남성으로,
      신장은 165cm입니다!
      받은 러브레터의 수는 16통,
      4명의 여성을 헤롱대게 만들고,
      3명의 여성의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사키신 강림 - 영상개화 3회

讀/게임 2009/10/06 20:55 Posted by 한님

파이론에서 영상개화를 한 것(스샷은 없어요 ㅠㅠ)을 포함해 30게임이 채 안되는 동풍전에서 세 번 꽃이 피었군요. 통계적으로는 대충 2.5%(본장 넘어간거 따지면 2.0% 정도?) 정도이지만 제가 난 국만 따지면 오히려 5% 이상이 되는 것 아닐까 싶네요. 120이라는 모수는 사실 큰게 아니니까 잠깐의 운이라고 할 수도 있을테지만 어느 마작 사이트에서 역 중 영상개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0.25%라는 얘기를 들어보면 그래도 신기한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그것들이 아무런 역도 없이 영상개화로만 난 것이라는 것은... 사실 제 초보티 팍팍이라는 것이겠죠. 늘 또이또이를 노리고 있는 증거이니. ^^;; 그래도 왠지 '사키신 강림'이라는 느낌도 오지 않나요.

쪽팔리는거 알지만 기왕 생긴 기능이니 동영상도 첨부해봅니다. 동영상 끝쯤으로 가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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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olin.egloos.com 세이로린 2009/10/07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근데 작룡문은 패를 보면서 하는건가요? 동영상 보니깐 패가 다 보이네요;;

    • Favicon of http://hannim.net 한님 2009/10/07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뇨 ^^;
      동영상은 패보모드라는 리플레이기능을 이용해서 찍은 겁니다.
      리플레이에서는 패를 보게하는 옵션이 있거든요.

  2. 사키 2010/03/28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 사키시네..
    전부다 님이 전국급 괴물인줄 알듯한.. 어째 이런 딱 다 맞는..
    비기너즈 럭이.. 저도 200국중에 오직 한국만 영상으로 났는데

    • Favicon of http://hannim.net 한님 2010/03/29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것으로 운이 바닥 났는지, 영상개화는 커녕 저 이후로 전적이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ㅁ;

파이론을 해보고 있습니다

讀/게임 2009/10/03 16:36 Posted by 한님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랜만에 고향집에 내려와있습니다. 하지만 차례 지내는 외엔 별로 할 일은 없어서 빈둥빈둥이네요. 작룡문이라도 할까했는데 원인불명으로 접속이 안되는군요. 그래서 대신 서울에서는 nProtect 문제로 못하고 있던 파이론을 한 번 설치해봤습니다.

일단은 사양이 좀 아슬아슬해서 소리가 먼저 나고 패가 움직이거나 하는거 외에는 할만하네요. 그리고 언어 문제가, NTELA로 동작하면 오히려 클라이언트가 안 움직이고 그냥 돌리면 채팅이 제대로 안되는 것도 있긴 합니다. 메뉴얼 읽기가 귀찮아서 스킬 카드를 쓰지 않는 게임(이하 노템전)만 해보고 있어서 호기심에 샀던 카드 팩이라던지가 마냥 쌓이는 게 좀 곤란할지도... 게임 자체는 작룡문이 훨씬 잘 만든 것 같습니다. 파이론은 역시 TCG 요소가 메인인걸까요.

그런 특성 때문인지 패가 참 잘 나온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겨우 12전을 했을 뿐인데 영상개화 1회, 하이테이 론 1회 했고 1위한게 총 6회(50%)군요. 아니면 이것도 초심자의 운일까요.

한 번 1위 했을때 보너스가 사쿠야 2장, 엘레니 2장이 나와서 캐릭터 카드들이 저 모냥입니다. 뭐 좋은건 유료(모네)로 뽑는 카드들이고 P포인트로 살 수 있는 카드는 저 정도인 것 같더군요.

    ~キャラクタカード(Pポイント版)~
  • ポプラ(イラストレーター:尾谷おさむ)
  • 高比良さくや(イラストレーター:東都せいろ)
  • せりか(イラストレーター:小川静香)
  • 三日月智香(イラストレーター:ぼの)
  • 土御門桔梗(イラストレーター:志緒野博)
  • 虎華(イラストレーター:土山にう)
  • エレニィ(イラストレーター:岡崎あきら)
  • 凛麗(イラストレーター:霧乃麻未)
  • アンジェリーク・ドゥ・ラ・パトリエール(イラストレーター:かごのとり)
    ~ボイスカード(Pポイント版)~
  • ポプラ(CV:高橋まゆこ)
  • 高比良さくや(CV:大前茜)
  • せりか(CV:河原木志穂)
  • 三日月智香(CV:高橋亜里紗)
  • 土御門桔梗(CV:石松千恵美)
  • 虎華(CV:小清水亜美)
  • エレニィ(CV:嶋村侑)
  • 凛麗(CV:尾崎麗奈)
  • アンジェリーク・ドゥ・ラ・パトリエール(CV:小幡記子)
  • うみにん(※うみにんはしゃべりません)
  • うみにんブラック(※うみにんブラックはしゃべりません)
  • ももにん(※ももにんはしゃべりません)
  • たににん(※たににんはしゃべりません)
  • ゆきにん(※ゆきにんはしゃべりません)

음... 그래도 많이 남아있군요. 캐릭터랑 보이스가 완벽하게 엇갈려있다는 것도 인상적;;; 최대 카드 소지량이 60장으로 한정되어있으니 카드 뽑는건 좀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올라가면 못할테니 그냥 편하게 생각해도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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