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81. 고등학교 때 공부 좀 열심히 하세요
예전에 일본의 어떤 정신나간 NEET가 말머리 가면을 쓰고 벼라별 영양제, 자양강장제 등을 섞고 졸여서 마시는 동영상이 나돈 적이 있습니다. 가학/피학적인 즐거움 이외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동영상입니다만, 그걸 따라한 정신나간 인간이 한국에도 나왔군요. 다시 정신나간 편집자가 네이버 비디오 탑에 올려놨으니 따로 링크는 안 올리겠습니다. 제작자도 자랑스럽게 동영상 공유 사이트 여기저기에 올려뒀으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안드로메다는 개념으로 북새통이라더니 틀린 말이 아니네요.
모처에도 예전에 적은 얘기입니다만, 섞는 것은 특별히 불안정한 물질(비타민C 등은 특정 물질에 대해 촉매제로 작용하지만)이 끼어있지 않는 한 개그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끓이는 순간 미친 짓이 됩니다. 내부에서 어떤 화학 변화가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고등학교 화학 시간에 잠만 안 잤어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이해가 안되시는 분은 이후에 벌어질 일에 대해서 제가 책임을 지지는 않겠지만, 프라이팬에 설탕을 한 움큼 넣고 강불에 올려보세요. 비슷한 일이 저 냄비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더 다양한 물질이 들어있으니 더 다양한 변화들이 벌어지고 있을테지만요.
만든 사람을 보니 그래도 나름 대학생씩이나 되던데 어째서 저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Tags: 네이버, 동영상, 드링크, 식품, 영양제, 자양강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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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라는 매체의 악영향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화젯거리가 되고 싶은 욕구와 가능성…뭐, 그런걸로요.
추구하는 방법이 아주 왜곡된 것 같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