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
이 글은 문국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라 단순히 저의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는 글임을 앞서 밝힙니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길 무렵 묘하게 이곳저곳에서 문국현이라는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별 관심이 가질 않았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언급이 늘어났기 때문에 좀 구린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어떤 사람인지조차 알아보려하지 않았죠. 그런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누군지 알게되어버렸습니다. 유한킴벌리 전 CEO… 엥? 유한킴벌리?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저는 한국인 중에서는 유일한 유한양행 창립자를 꼽습니다. 새로운 고액권에 들어갈 인물에 대한 얘기가 한창 나올 때도, 이 분이 고액권에 들어가면 기업인들도 낯이 있어서 사과 박스에 못 넣지 않겠냐
는 얘기를 하곤 했죠. (실제로 들어간다고 그렇게 되지야 않겠지만.) 혹시 누군지 모르는 분은 닥치고 구글링…이 아니라 언제 기회가 닿는다면 관련글을 써보겠습니다. 지금은 그 얘기를 하는 때가 아니니까요. 그래도 이야기 진행을 위해 청렴, 사회환원, 기업정신의 세 가지 키워드만 말하겠습니다.
유한킴벌리와 그 경영자의 행로는 그가 유일한 박사의 사상적 후계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게 했습니다. 유한양행의 계열은 거의 그런 모양이지만 아무래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의 때문인지 저에게의 그쪽이 더 머리에 남았거든요. 문제는 제가 그 사람의 이름이 문국현이라는 것을 여태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몇 차례 듣기야 했겠지만 왠지 잊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알았네요. 그래서 지지하겠습니다.
문국현 후보가 계속 상승세를 타서 범여권의 대표 주자가 된다면 참 재미있을 것 같네요. 기업가 출신 VS 기업가 출신이라는 구도가 되어 그들의 과거 행적이 서로를 대척점으로 삼는다는 것을 더 뚜렷하게 보여줄테니까요. 그리고 현재의 우리나라가 어떤 국가 경영자를 원하는지를 말이죠.
덧붙임. 그동안 여건이 안되어 쓰질 못했지만, 이전까지 제 대선에 대한 입장은 경부운하만 무르면 이명박을 찍어야겠다. 물론 그걸 무를리가 없지만…
이었습니다. 범여권이나 민노당 후보 중에서는 인물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스타 유시민 후보도 솔직히 대통령감으로는 별로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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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와 유한양행은 전혀 다른 회사가 아닌가요? -_-;;
계열사로 유일한 박사의 창업 이념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유한양행과 킴벌리 클라크가 합작한 회사). 본문에서 밝힌대로 그 계승이 제 눈에 보였던거죠.
반갑습니다. 저도 일찌감치 문국현 후보 지지 선언한 상태입니다.
http://writerbox.org/alphonse/2738
몇 개월 안남았지만 이 몸 불살라 보겠습니다. ^^;
어서오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여건 때문에 직접적으로 선거에 참여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제가 투표할 후보를 말하고 그 이유를 적는 정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