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90.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곳에 온 지 일주일이 넘어가는군요. 대충 생활은 적응해가는 것 같고 아직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타지에 나와있다는 실감은 자주 하게 되네요. 게다가 방학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학교가 외곽에 있다는 얘기는 오기 전에 여러 차례 들었지만 설마 시내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가야할 줄은 몰랐어요.지름길을 발견했습니다. 좀 고립감도 느끼게 됩니다.
지난 주는 서류 작업이나 앞으로 여기에서 할 공부에 대한 것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주말에는 뉴욕이라는 곳에 갔다왔습니다. 숙소 문제 등으로 조금 버벅대기도 했지만 대강 예정대로 돌아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자유의 여신상은 페리 시간에 늦어서 근처로 가볼 수 없었지만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같은 곳도 좋은 구경이었고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할 수 있겠죠.

강 건너 바다 건너 불 구경 자유의 여신상 구경
문제는 이곳의 인터넷 여건입니다. 사양이나 회선 같은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죠. 한국에서야 온종일 컴퓨터 앞에 붙어 살아야했으니 상관 없었지만, 이곳에서는 일과 시간과 일과 외 시간의 구분이 확실히 있고 일과 외 시간에는 인터넷에 접속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다른 휴일은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오늘(미국 독립기념일) 같은 경우에는 모든 건물이 아예 다 잠겨있어서 연구실에 갈 수가 없네요. 도서관에 딸린 인터넷 카페가 항상 개방이라 지금은 그곳의 맥으로 접속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그런 아이러니한 상황 때문에 웹에 잘 들어올 수가 없네요. 랩탑이라도 가져왔으면 무선 인터넷으로 어떻게 했을텐데 저는 랩탑이 없고, 모처럼 작정하고 구입한 PSP는 오는 비행기 안에서 고장났습니다. OTL
그런 사연으로 자주 나타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기회가 닿는 한은 글을 쓴다던가 다른 분의 글에 덧글을 단다던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돌아갈 때까지 모두 건강하세요.
Tags: PSP, PSU, 교환학생, 뉴욕, 미국, 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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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올블이닷! 올블아~ 내대신 구경 잘하고 와라~~ ㅜㅜ)/
건강하세요~~ >_<
감사합니다.
올블이 사진(뒷모습 사진)은 하나 더 찍었는데, 조금 이상하게 나와서 올리지 않았어요. ^^;;;
쿠억. 제가 모르는 사이 미국에 가셨군요…;
PSP가 고장났다니, 큰일이네요…;
원래는 준비 과정 같은 글로 홍보(?)하려고 했는데 결국 간다는 글만 하나 남기고 와버렸어요.
우리집안 기계복 없는게 거기까지…OTL
그거 수리는 안된대?
해외에서 무상 A/S 받을 수 있게 한게 아니니까 돌아가서 해야지. 시골이라 할 수 있는데 자체도 없고..
잘 지내시나 보네요. 다행이네요. ‘ㅁ’
그런데 psp가 비행기에서 벌써 고장날 줄이야..;;
방심(?)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