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70. 끝도 없이 떨어져가는 필력
히토히라 감상이나 군대 괴담 쓰면서 새삼 느낀 것이지만 안그래도 없는 글재주가 점점 나빠지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쓰는 시간은 예전의 배는 걸리는데 글의 수준은 하급에서 최하급이 되어가네요. 글쓰기, 혹은 블로그 자체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합리화를 하자면, 글 쓸 시간이 부족해서, 글쓰는 양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쓰는 양 뿐만 아니라 읽는 양과 생각하는 양 역시 줄었죠. 전처럼 쓰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아직 못 쓴 글
이 최근 일주일 이내에 떠오른 것은 서너 개 밖에 없어요. 되짚어보면 이글루스에 있을 때나 작년 가을쯤까지만해도 블로그에 한달에 40~50개 이상, 마비노기에 찌들어(?) 있을 때도 한 달에 30개 정도는 쓰고, 블로그 이외에 개인적으로 쓴 것도 있었죠. 그런데 최근 세달(2~4월) 동안은 한 달에 20개 전후 밖에 쓰지 않고 있습니다. 미투데이와 스프링노트도 거의 쓰지 않고요. 분명 WOW 시작글 이후… 응? 다른 이유로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WOW 때문이군요. (_ _;;;
냐하하… 이런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할까하는 한탄 글을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이유가 밝혀져버렸네요. 그래도 여기까지 쓴게 아까워서(?) 공개합니다.
와우 계정은 앞으로 이틀 남았고, 결제해버리면 다음달 출국 이후로 5일치 정도가 날아가는 셈이니까 다녀와서 할까 생각하고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극복되겠군요. 그 사이에 끼어있는 일(일, 과제, 기말고사 등)이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죠. 과연 한님은 WOW 결제를 하지 않을 것인가, 그리고 그 여유를 딴 짓이 아닌 글쓰기에 쓸 것인가, 곧 밝혀집니다. 순이가 와요(Coming soon).
Tags: WOW, 글, 블로그, 생각, 시간, 쓰기, 여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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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간 계정도 있습니다.
제 게임 스타일이 유유자적이라 정량제로 하면 돈이 아까워요. ㅠ_ㅠ
이렇게 동감되다니.. 글 안쓰다가 얼마전에 썼는데, 무려 2번이나 글을 엎어야 했습니다. orz;
엎는 것조차 아닌 draft 상태로 놀고 있는 글도 5개에요.
필력은 제쳐두고 와우 때문에 시간이 줄어든다라는 점은 사실 이해가 됩니다. (…) 저도 경험자라. (…)
그렇죠. 게다가 결국 결제했습니다. 출국이 조금 미뤄질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