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2. 순진을 뒤따르는 잔혹
종종 사람들은 순진, 혹은 천진이 저지르는 잔혹함에 대해 이야기하곤 합니다. 아무런 가책 없이 잠자리의 날개를 뜯고 배를 자르고 머리를 뽑던 어린 시절을 가진 사람은 많아도 머리가 굵어진 지금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겠죠. 문득 어린 시절의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 시절의 나와 동무들은 술래를 오니(鬼)라고 부르고, 편가를때 남은 사람을 꼬아(고아)라고 불렀죠. 잠자리의 예처럼 구체적인 일, 사건이 아니었기 때문에 바로 지금까지 그것이 문제였다는 생각조차 갖고 있지 않았네요. 그 시절의 잔혹은 순진이라는 이름으로 면죄가 되어도, 지금까지 나의 망각을, 나의 외면을 면죄해줄 것은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해야하는 것은 앞으로의 아이들이 순진 속에서 그것을 반복하지 않게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 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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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말하자면 난 ‘온이’라고 불렀던거 같다. 그리고 일본에선 鬼ごっこ가 표준어인데, 그럼 일본 아이들은 모두 잔혹한건가?
일본 풍습을 따라하는 것이 문제라는 얘긴데.
뭐 결국 ‘오니(鬼)’가 출발점이려나. 따라한다기 보다는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던 것을 고치려-아이들은 모를테니 교사나 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고쳐야할텐데-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봄..놀면서 배우는 것은 주로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친구
들을 통해 배우기때문에 지도해주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봄.
그렇겠군. 선생님의 위치.
오니가 귀신이란 뜻이니까 술레라고 하라고 해서 그 후로 같이 놀던 애들 다들 술레라고 불렀던 기억이… =ㅂ=a
흠… 누가 가르쳐줬어? 가 맞는 말이야.
헛…지난번에 에러나길래 저거 안 써진 줄 알았는데^^ㅋ 옛날엔 발음나오는대로 그냥 ‘우니’라고도 불렀었지^^술래라는 말도 알고있었고^^지금의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교육보다는 자기들의 밥그릇 싸움에 우선을 두고 있으니..ㅋ
발음이야 원래 말이 아닌 이상 본문의 처럼 변형될 가능성을 갖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