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7. 다른 블로그에 덧글을 달 때
열 줄이 넘어가는 덧글을 달면서 왜 따로 저장해둘 생각을 안 했을까. 혹은 트랙백으로 보낼 생각을 안 했을까. 이런저런 입바른 말을 해봤자 결국 블로그는 그 블로그 운영자 마음대로 갈 수 밖에 없는 건데, 왜 그 덧글이 삭제당할거란 생각을 못 했을까.
상대방에게 너무 뾰족한 덧글이 되지 않도록 고심해가며 30분 동안 작성한 덧글이 30초만에 삭제당하니(이건 좀 이상하네, 우연히 타이밍이 맞았나), 좀 멍해지네요. 내용이 반론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야했는데 실수했군요. 이래서 트랙백을 좋아하는 것이건만(링크는 끊겨도 글은 남으니까) 이번에는 그러지 않은 제 경솔함을 반성합니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랄까, 블로그 쓰는 사람도 다종다양하건만…. 하지만 여긴 자신을 숨기지 않는 한 삭제하지 않아요. 걱정 마시고 덧글 달아주세요…라기보다는 덧글 좀 달아주세요. OTL 그런데 생각해보면 역시 받는 것도 덧글보다는 트랙백 좋아요.
덧붙임. 글을 쓰게 된 방아쇠는 오해였습니다. 물론 견해 차이만으로 덧글 삭제를 하는 곳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거기는 아니었어요.
Tags: 덧글, 반론, 블로고스피어, 블로그, 삭제, 의견, 의사소통, 트랙백
You can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entry through the RSS 2.0 feed.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from your own site.

















자기 인생의 30분을 30초안에 삭제 되리라 생각지 못하고 소비 하셨군요..
분명 인생의 30분 이라고 봤을때엔 상당한 손실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생의 30분을 투자하여 사라졌더라도 깨달음이 있다면 이득을 보신겁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혼자 간직하지 않기 위해 다시 키보드를 두드렸죠.
광고댓글이나 욕만아니면 댓글을 지우지는 않는데 지우는 분들도 있는가 보군요.
저도 그래서 트랙백을 좋아합니다.
블로고스피어라는 놈도 구성원 자체는 어떤 선민이 아닌, 여러 계층의 다양한 사람들이니까요(20대의 IT 관련이라는 편향성은 있지만).
전 저를 욕해도 건드리진 않는데
무시할뿐-_-;;;;;;;;;;;;;;;;;;;;;;;
욕은 놔두면 썩을 것 같아서 심할 경우에는 지웁니다.
저는 오히려 트랙백은 지우는 한이 있어도 덧글은 절대 안 지우는 편인데 -_-;;;
[이 트랙백을 지우는 경우에도 너무 개념 없는 글이 아닌 이상 안 지우지만요;;;]
그게 좀 상대적이라 그 쪽에서는 제가 개념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를 일이죠.
충격을 많이 받으셨군요(…).
딱 글로 남겨둘 정도로 말이죠.
자신과 입장이 다르다고 댓글을 삭제하는건 그리 좋지 못한 행동같군요..
하는 서운함은 남습니다.
전 그래서 저와 정말 의견이 다른 블로그면
그냥 방문을 안합니다;;
메타 사이트를 통한 방문은 그런게 문제가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하나하나 필터링하기도 번거롭고요.
제 블로그에 댓글을 쓰신 것 때문에 이글을 쓰신것 같군요.
네 글에서 한님의 댓글을 삭제한것이 아닙니다. 제가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중 스팸을 걸르는 플러그인이 몇개 있는데, 이상하게 한님의 글을 스팸처리해버리더군요.
그래서 다시 노스팸으로 해서 댓글이 보이도록 해놓았습니다.
오해없으시길…
그렇군요. 처음부터 등록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등록되었다가 잠시 후에 사라진 것으로 보여서 그렇게 생각했네요. 제 오해였다니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다행스럽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전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반대의견이 달린 적 조차 없습니다…랄까, 별로 ‘글’을 쓴 적이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 블로그의 덧글에 관한 문제는 각자의 주관에 달린 문제라서 꽤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죠. 사람이 제일 어려워요.
스팸성 덧글이 아닌 이상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남의 덧글을 삭제하는건 문제가 있다고봅니다. 그럴꺼면 차라리 본인의 글을 노출시키지 말아야하지요. 블로그의 1차 목적은 타인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는데.. ^^
저는 솔직한 심정으로 ‘당신 내 글 읽은 것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떨어진, 비난어조의 덧글을 보면 지우고 싶은 충동이 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지우지는 않습니다. 그냥 무시한달까… (누가 나쁜지는 다른 분들이 판단해주실 거라고 믿고요…;;;)
댓글들을 보니 제가 해명의 글을 섰음에도 왠지 바보되는 기분이군요..
일반론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안될까요. 계속 오해하는 분이 계시지 않도록 내용을 덧붙였으나 해당 부분에 다시 강조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조치와 해석이 무르다고 여기신다면 이 글에 대해서는 이상의 덧글을 차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짢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