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5. 국내 가요 장르 편중
XBOX360용 아이돌마스터의 새로운 프로모션 비디오가 나왔길래, 주말에는 이전(TGS 2006)의 것까지 세 편을 비디오 소스로 써서 갖고 놀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사를 입힐까 했지만 이미 누군가 했을 것 같군요.) 물론 YouTube에서 본 어느 영상 같이 만들 생각은 없고 영상을 끼워맞출 수 있는 정도의 적당한 국내 가요를 오디오 소스로 삼으려고 했죠. 그럼 대충 오디오 소스 요건이 나오겠죠?
- 2인조 이상의 여성 댄스 그룹의 노래.
- 전체적으로 보이스 톤이 높을 것. 혹은 가수 연령층이 낮을 것.
- 템포는 [relations]이 기준 ± 보정해서 영상이 어색해지지 않을 정도.
- 아주 유명하면 도리어 곤란하지만 어느 정도 시장 인지도가 있을 것.
분절이 명확한 편으로 중간을 잘라낼 수 있을 것
등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부차적인 것으로 어떻게 조절이 가능할 겁니다. 소스가 충분하다면 좀더 조건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일단 저 정도로 넓게 잡고 시작하려고 했죠. 그리고 마누스군을 통해 某 사이트의 최근 인기 가요 리스트를 입수했습니다.

죄다 R&B에 남자 가수냐. =_=
물론 100%는 아니지만 R&B가 국악인가
싶을 정도로 많더군요. 원했던 오디오 소스의 요건에 맞는 곡은 커녕 첫번째인 여성 댄스 그룹의 노래조차 없었습니다. 장르 편중이 좀 심각한 수준 아닌가 싶네요. 레니군은 돈이 안되니까
라고 하던데, 이렇게 될 정도인가요. 음, 어쨌든 주말에는 딴거하고 놀아야할 듯. 서점이나 돌아볼까….
Tags: 가요, 대중가요, 매드무비, 아이돌마스터, 아이마스, 엑스박스,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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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요즘 인기있는 쪽이 그렇긴 하군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TV를 가끔 보면 그런 가수들이 엄청 많은 듯.
이 정도면 관심을 가지고 싶어도 그러기 힘들겠네요.
가장 싸게 만들 수 있는 장르가 R&B라더군요. 원인이라면야 MP3로 “대표”되는(물론 제대로 파고들면 무지 여러가지 이유가 짬뽕이 되어있지만서도) 음반계 불황일까요.
생산비의 문제였습니까!!!
제작 단가가 가장 싼 음악이 R&B이고 가장 비싼 장르가 Rock이라는 말이 있죠.
창법도 후자에 비하면 전자가 단조로운(다양성 면에서) 경향이 있고, 배우기도 훨씬 쉽다고 하구요. 주요 소비자 층이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을 겨냥한 남성 듀오 그룹이 많다고 하는 말도 있더군요^ㅡ^;
그리고 남성 소비자도 배워서 써먹을 수 있는(?) R&B를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예전에 김중태님이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말씀하셨던거랑 비슷한 맥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