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3. 사흘간 집에 다녀왔습니다

고향집 인터넷이 끊겨서 완전히 넷에서 고립되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인터넷(사실은 마비노기)에 넋놓지 않고 쓰려던 글을 완성하는 계획은 실천하지 못했네요. 만화도 보고 서울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바보상자(TV)에 넋이 나가서 말이죠. 이제부터 다시 바빠질텐데 밀린 글을 어쩔런지. 결국 의욕이 문제였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욕 문제라고 하니, 근거지가 고향인 친구도 있고, 졸업 혹은 휴학하고 잠시 귀향해 있는 친구도 전부 만나보지는 못했습니다. 몇몇은 만나고 전화했는데, 몇몇은 이러저러하다보니 기억 저편으로… 미안하다 친구야, 하지만 문자 씹은건 너인걸. (먼산)
어쨌든 사흘이나 자리를 비웠더니 리더기에 쌓인 글이 480개. 천천히 읽을 글만 따로 솎아내니 30개로군요. OTL 부재 중의 이슈는 인형사님께서 언급하셨던 피플링 블로그 랭킹 서비스, 이글루스 칼럼 종료, 그리고 전에 저도 국내 적용 가능성을 주절거렸던 메이드 카페 상륙의 세 가지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 이전부터 회자되어온 이슈들(예를 들어 유관순 열사 초상 변경 등)은 빼고 말이죠. 할 말은 많은데 이미 다른 분들께서 많이 해주셨으니 생략하도록 할까요. 내일 첫날을 위해서 슬슬 자러 가기도 해야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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