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2학년때 교회를 왜 다녀야하는지 묻는 내게 목사님이 말해주신 설득 내용이 뭐였냐하면, 사람이 죽으면 몸은 원래 땅에서 썩는데, 하나님을 믿으면 하늘로 그 육신이 올라간다고 했다. 그래서 그날부터 바로 교회를 그만뒀다. @익명 12:10 PM Dec 16th
길게 쓸 거리는 아닌데 트위터에 쓰기에는 조금 길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이건 구약의 사후관에서 나온 얘기에요. 여호와의 증인 교리에 나오는 말이라는 것은 아마 그네들이 구약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트윗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잘못된 정보라고 하네요. 덧글 참조.)
근거는 아마 열왕기하의 엘리야 승천에서 시작합니다. 회오리는 풍신으로서의 야훼를 의미하니까 신의 손에 들림을 받았다는 식으로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신에게 간택된 자는 죽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살아있는 육신을 가진 채로 천국에 든다고 믿었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는 신약에서 다시 나오는데 바로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야기입니다. 복음서가 처음 쓰여졌을 때에는 예수님께서 만인을 대속하여 죽임을 당한 것에서 천사가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데에서 이야기가 끝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이유로 뒷이야기가 덧붙여지게 되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게 이것일겁니다. 살아서 가장 위대한 선지자였던 예수님이 들림을 받지 못하다니 예수님의 들림에 대한 얘기가 없다니 이상하잖아라는 식으로요.
그리고 들림의 이야기는 이슬람에서도 등장합니다. 무함마드도 들림을 받았다는 전설(생몰시기가 명확한 인물이니 이 전설이 주류는 아닌 듯합니다)이라던가, 마지막 이맘의 실종이 그것으로 마지막 때에 육신을 가진 그대로 신자들에게 되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죠.
무책임한 얘기지만 책이라던가 방송 등에서 이리저리 들은 것을 주워모은 것이기 때문에 신빙성은 주변에 신학이나 관련 공부를 하는 분에게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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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을 따라 중학교 시절까지 여호와의 증인교를 믿었던 사람입니다. 작성해주신 글에 한 가지 정정하셔야 할 것이있어 짧게 글 남깁니다. 증인들은 믿는자가 죽으면 그의 '몸(육체)' 이 '하늘(천국)' 로 올라간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천국(통상 아기천사가 날아다니고 구름위를 걷는 하늘나라)이 아닌 새로워진 '땅(우리가 밟고 있는 이 땅이 새로워진다는 의미 입니다.)' 에서의 '부활' 을 믿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처음 트윗을 받았던 분에게 멘션을 날린 분의 말을 옮겨옮겨서 적다보니 잘못된 내용이었군요.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아무리 친구지만 이런 글은 참을 수 없구먼. 잘 있게.
엥? 구약 시대 유태인의 사후관과 그 영향 이야기인데 그렇게까지 화를 내다니.
내용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을 해줘. 수정할테니.
부활과 승천은 없던 사실을 사람이 임의로 추가한 것이 아니라, 있는 사실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다. 수정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