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파란만장한 한 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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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씨 : 올해 나만의 기억에 남는 사건, 사고 있으세요? 전 아프리카 여행과 기린과의 만남이 기억에 남아요. 나만의 올해 뉴스를 꼽아봐요~
한님 :
기억에 남는 일이 너무 많았어요.

먼저 군대를 전역한 일.. 말년 휴가 전날까지 전방에서 눈을 치우다가 내려 왔어요. 새해가 되면 예비군 1년차가 되네요. ^^ 그리고 친구들도 거의 올해 전역했어요. 그래서 올해의 저만의 키워드는 ‘전역’.

그리고 복학하기 전까지를 보면 운전 면허증을 딴 일 외에는 이렇다할 일은 없었군요.

그런데 이 복학 이후로 너무나 파란만장한 반년을 보냈답니다.
삽질해서 전공 신청을 제대로 못한 일. 그래놓고서 중요한 과목에 좌절하여 Drop을 선택해 대학 생활 최초로 F를 받게 된 일. 중고 컴퓨터를 구해놓고 수리에 석달열흘을 보낸 일. 장학금을 타서 새 컴퓨터를 살 꿈에 부풀었다가 생활비가 끊겨 생계비로 다 써버린 일. 어느 선배를 따라 갔다가 세 시간동안 화장실도 못 가고 도 이야기를 들은 일. 그외에도 안 좋은 기억들이 잔뜩… -_-;;

그리고.. 친구 철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등진 일.

좋은 일도 있었어요 제 게으름 때문에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거든요.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그들을 보고 있으면 아주 즐겁답니다. 그리고 난생 처음 코믹에 가 본 일도 있군요. 볼거리가 많아서 즐거웠죠 Y물 동인지 빼고. -_-

트랙백 및 덧글

cult_b_rain
그러게 그러고보니 기억할 일이 많았군..
난 왜 기억이 잘 안날까;; 2003/12/29 16:57
클러버
글쎄. Y물 동인지에 열 올리지 않았던가? 2003/12/30 02:02
란필
코믹… 난생처음이었다고?! ㅇ.ㅇ;; 2003/12/30 10:59
야옹이
게으름때문에 나랑 많이 놀아줘서 고맙다….;;;; 2003/12/30 17:01
야옹이
생각해보니… 위의 아이콘은… 의털이 가장 어울리는듯… 2004/01/02 12:53
한님
음냥? 휴학 전까지 잘 만나지 못했던 패스나 미니 등을 자주 만났다는 뜻인데.. ^^a 2004/01/03 10:01

한님의 뒷이야기 (2006년 4월 22일)

지금에 와서는 매년 파란만장합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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